[자동차 침수 보험 처리]현대해상 아반떼MD 침수로 엔진교체ㅠㅠ

 

안녕하세요~ 리뷰하는 사람입니다.

정말 하고 싶지 않았던 리뷰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자동차 사고 보험 처리 리뷰!!

->공업사에 맡기는 과정까지

 

어쩌다가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리뷰까지 남기게 되었는지 ㅠㅠ

그것도 그렇게 흔한 일이 아닌 것 같은 침수로 인한 자차보험처리..

 

일에 자초지정을 얘기하자면

 

2018년 8월 29일 약 이틀간

하늘에서 구멍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지는 덕분에 도로 대부분이 침수되었었는데요.

 

마치 떠내려갈 듯이 쏟아지는 비

퇴근길에 아슬아슬 하다 싶을 정도로 수위가 올라와 정말 조심조심 운전을 하던 중

바퀴 절반까지만 물이 차있던 곳을 지나가다가 갑자기 시동이 꺼져버렸어요.

･ﾟ･(｡✖д✖｡)･ﾟ･

그야말로 멘붕!!

 

시골의 외길! 앞, 뒤로 몰려오는 차들때문에 보험을 부른다는 생각이나! 인터넷에 검색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못한체

무조건 시동을 걸어버렸습니다.

바보 멍청이가!!!!

잠깐 자동차 상식 TIP

자동차 침수로 엔진이 꺼졌을 때 대처 방법

 

자동차를 갓길에 옮긴다거나 추워서 온풍이라도 튼다고 시동을 키는 짓은 하면 안됩니다.

그러면 엔진이 완전히 망가져 전부 교체해야된다네요...

출처 입력

시동을 켜면 꺼지고 켜면 꺼지고를 몇 차례 반복한 후 겨우 시동이 걸려 5분 거리에 집까지 어찌어찌 운전했더니

우리 붕붕이 아반떼MD 마후라에서 하얀색 연기와 탄내가 홀홀 나더랍니다.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아 현대해상 다이렉트에 전화해서 사고접수 진행을 했어요.

 

보험 가입 시 약관 선택했던게 기억이 안나서 혹시라도 자차보험을 안들었으면 어쩌지 싶었는데 상담원이 확인해줘서

우선 1차 안심은 했었어요. 그런데 자차보험도 자세한 약관은 설명을 잘 못해주더라구요.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다이렉트 상담사는 단순접수 및 보험 확인만 가능하네요.

 

비도 많이 오고 밤에 나갈 상황이 안되어서 견인서비스를 예약할려고 했는데

그것도 예약이 안되서 옮기는 때 다시 전화달라고 했어요.

 

그 다음날 일어나자마자 현대해상 다이렉트에 다시 전화했습니다.

ㅠㅠㅠㅠ 긴급출동 서비스를 5번 다 이용해서 유료로 견인했는데 10KM 3만 5천원이네요

다행히 아는 공업사가 10KM 근방에 있어서 3만5천원만 냈어요.

 

 

 

 

보험사마다 견인 비용이 다르니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림..

 

그렇게 차만 보내고 공업사와 자차보험 담당자분이랑 통화해봤는데..

 

아반떼MD 엔진 전부 교체!

빗길에 어디 박혔었는지 범퍼도 찢어져있고 찌그러져있어 하부 왠만한 부품들은 전부!!! 교체해야된다네요

 

최소 200만원.. 돈이 엄청 들어갈거라는데 다행히 현대해상 자차보험을 들어놔서

최고 자기부담금 50만원이라 300만원이 나와도 400만원이 나와도

저는 50만원만 내면 된다고 하네요.

 

그래도 50이면.... 엄청 큰 돈이긴해요 ㅠㅠ

월급 탈 날이 다가오니까 돈 나갈일이 생기는 이 마법~ 와우!

계획했던 여름휴가 물거품된거 와우! 일주일 이상 수리 걸린다 와우~!

당분간 출퇴근 걸어서해야된다 와우!!!!!!

 

정말 행복한 나날들이네요 증말...

 

그나마 다행은

침수로 인해 사고가 난거는 보험료 인상이 안된다는 말을 들어서 다시 확인해봐야겠어요.